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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하이쿠 참여형 계절말 사전

봄 내음

공식 계절말 사전의 의미와 계절성 근거, 한국 생활문화의 맥락, 예시와 출처를 항목별로 구분하여 제공합니다.

봄말 생활·노동·학교·이동 조회 3회 집필 김수성 시스템 v1.7.2
DICTIONARY BODY

사전 본문

표제어의 기본 뜻과 활용 예시, 편집상 참고사항을 확인합니다.

01

사전적 의미

기본 정의
겨울이 물러가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젖은 흙, 새순, 봄꽃, 봄나물, 부드러워진 바람 등에서 느껴지는 봄 특유의 향기와 기운을 이르는 말이다.

실제로 코로 맡는 냄새뿐 아니라, 자연과 생활환경의 변화를 통하여 봄이 왔음을 몸으로 알아차리는 감각적 분위기까지 포함한다. ‘내음’은 대체로 향기롭거나 불쾌하지 않은 냄새를 나타내며, 일상어인 ‘냄새’보다 부드럽고 문학적인 어감을 지닌다.
02

예시

활용 예문
대문을 여니/젖은 흙에 봄 내음/냉이 잎 돋네
03

비고

편집 메모
‘봄 내음’은 특정 자연물 하나를 가리키는 명물형 계절말이 아니라, 흙·풀·꽃·바람·음식 등 여러 대상에서 느껴지는 봄의 기운을 하나로 묶어 표현하는 감각형 계절말이다.

국립국어원의 용례에서도 ‘냉이에서 봄 내음이 물씬 난다’와 같이 ‘봄 내음’을 띄어 쓴 예가 확인되므로, 본 사전에서도 ‘봄내음’보다 ‘봄 내음’으로 표기하는 것이 적절하다.

작품에서는 ‘봄 내음이 향기롭다’처럼 관념적으로 설명하기보다, 젖은 흙·냉이·골목·장독대·봄비·열린 창문 등 구체적인 대상과 장면을 함께 제시하는 것이 좋다.
EDITORIAL EVIDENCE

편찬 근거 자료

사전 본문과 분리하여 계절 판단의 근거, 한국 생활문화의 맥락, 확인한 출처를 제시합니다.

A

계절성 근거

계절 판단 근거
봄에는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얼었던 땅이 풀리고, 흙이 습기를 머금으며, 풀과 나무에서 새순이 돋아난다. 냉이·달래·쑥과 같은 봄나물이 자라고 여러 봄꽃이 피면서 겨울과 다른 흙냄새와 풀 향기, 꽃향기가 생활공간에 퍼진다.

‘봄 내음’은 특정한 한 종류의 향기를 뜻하기보다, 이러한 여러 냄새와 따뜻해진 공기가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복합적인 봄의 감각이다. 특히 긴 겨울 뒤 처음 창문을 열거나 마당·골목·들판에 나섰을 때 느끼는 변화라는 점에서 초봄의 도래를 알리는 계절말로 기능한다.
B

한국 생활문화와의 관련성

생활문화 맥락
한국의 봄은 단순히 기온이 상승하는 시기만이 아니라 농사와 야외 활동이 다시 시작되고, 사람들이 들과 밭에서 냉이·달래·쑥 등의 봄나물을 캐며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시기이다.

‘봄 내음’은 밭을 갈아엎은 뒤 올라오는 흙냄새, 장독대와 마당에 스미는 햇볕, 냉잇국과 쑥국에서 퍼지는 향, 전통시장에 나온 봄나물, 비가 내린 뒤 골목과 산길에서 풍기는 젖은 흙과 풀의 향기 등 한국인의 구체적인 생활 경험과 연결된다.

현대의 도시생활에서도 아파트 화단의 새순, 공원 산책길의 풀 냄새, 학교 운동장과 골목의 젖은 흙, 베란다로 들어오는 바람 등을 통해 감지될 수 있다. 따라서 ‘봄 내음’은 농촌과 도시, 과거와 현재를 함께 아우를 수 있는 감각형 한국하이쿠 계절말이다.
C

출처 및 참고자료

확인 자료
국립국어원, 『청소년을 위한 바른 국어 생활』, 「냄새와 내음」 관련 설명.
한국학중앙연구원, 「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봄 향기 물씬나는 산달래’ 신품종 육성길 열려」, 2025.
국립민속박물관, 「세시풍속」, 『한국민속대백과사전』.
사전 본문과 편찬 근거 자료를 분리하여 의미·용례와 학술적 근거를 명확하게 구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