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밤 오늘따라 그리운 한그릇 팥죽 오기석 춥구나 이 밤 눈물은 아니껬지 하얀 초승달 오기석 마지막 한장 어찌 이리 빠른가 야속한 세월 김상자 신령한 나무 겸손하라 말하네 십일월 차꽃 이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