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하이쿠연맹 Korea Haiku Federation
한국하이쿠 참여형 계절말 사전

하늘타리

공식 계절말 사전의 의미와 계절성 근거, 한국 생활문화의 맥락, 예시와 출처를 항목별로 구분하여 제공합니다.

여름말 식물(꽃·나무·작물) 조회 2회 하이라이트 집필 김수성 시스템 v1.7.2
DICTIONARY BODY

사전 본문

표제어의 기본 뜻과 활용 예시, 편집상 참고사항을 확인합니다.

01

사전적 의미

기본 정의
하늘타리는 박과 하늘타리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이다. 덩굴손으로 나무나 울타리 등 다른 물체를 감아 오르며, 잎은 단풍잎처럼 여러 갈래로 갈라진다. 7∼8월에 꽃잎 가장자리가 실처럼 가늘게 갈라진 흰 꽃을 피우고, 둥근 열매는 10월 무렵 오렌지색으로 익는다. 학명은 Trichosanthes kirilowii Maxim.이다.
02

예시

활용 예문
돌담 너머로/ 하늘타리 꽃 피고/ 달빛을 엮네
담장 넘어와/ 창문 옆 기웃기웃/ 하늘타리 꽃 - 정현숙

이 작품에서 ‘하늘타리’는 여름말이며, ‘돌담’과 ‘달빛’은 덩굴과 흰 꽃잎의 가느다란 형상을 구체화하는 곁말로 기능한다.
03

비고

편집 메모
대표 표제어는 ‘하늘타리’로 한다.
‘하눌타리’는 널리 사용된 변이 표기이며, ‘하늘수박’과 ‘쥐참외’는 열매의 모양에서 비롯된 이칭이다.
노랑하늘타리는 하늘타리와 구별되는 분류군이므로 동일 표제어로 합치지 않는다. 노랑하늘타리는 별도 항목으로 등록하는 것이 적절하다.
본 항목은 꽃이 피는 시기를 기준으로 여름말로 분류한다. 익은 열매를 중심으로 한 계절성을 강조하려면 향후 ‘하늘타리열매’를 가을말 후보로 별도 검토할 수 있다.
약용 관련 내용은 역사적·생활문화적 이용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며, 의학적 효능이나 복용법을 안내하는 내용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EDITORIAL EVIDENCE

편찬 근거 자료

사전 본문과 분리하여 계절 판단의 근거, 한국 생활문화의 맥락, 확인한 출처를 제시합니다.

A

계절성 근거

계절 판단 근거
하늘타리의 가장 특징적인 꽃은 7∼8월의 무더운 시기에 피어난다. 흰 꽃잎 끝이 가느다란 실처럼 갈라져 펼쳐지는 모습은 한여름의 풀숲과 돌담, 울타리 주변에서 두드러진다. 따라서 꽃이 피는 시기를 중심으로 하늘타리를 여름말로 분류한다. 산림청 자료에서도 하늘타리꽃을 “한여름에 피는 꽃”으로 설명하고 있다.
다만 열매는 10월 무렵 오렌지색으로 익으므로, 작품의 중심 대상이 익은 열매일 때에는 가을의 계절감이 강하다. 이는 하나의 식물이 개화와 결실에 따라 서로 다른 계절성을 드러내는 사례이다.
B

한국 생활문화와의 관련성

생활문화 맥락
하늘타리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산기슭, 숲 가장자리, 밭둑, 마을 주변에서 자라며, 나무와 돌담, 울타리 등을 타고 오르는 모습으로 관찰된다. 꽃이 핀 여름에는 흰 실을 풀어놓은 듯한 독특한 형상이 돋보이고, 가을에는 덩굴 사이에 둥근 주황빛 열매가 매달린다.

한국에서는 오래전부터 굵은 덩이뿌리와 열매, 종자를 생활 속 약용 자원으로 이용해 왔다. 뿌리는 괄루근 또는 천화분, 종자는 괄루인 등으로 불렸으며, ‘하눌타리’, ‘하늘수박’, ‘쥐참외’와 같은 이름도 전해진다. 고려·조선시대 문헌에는 천을근·천질타리·하타리 등의 옛 표기가 확인되어, 한국인의 식물 이용과 언어생활 속에서 오랫동안 전승된 식물임을 보여준다.
C

출처 및 참고자료

확인 자료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하늘타리」, 생물종 상세정보, 2026년 6월 19일 확인.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하늘타리」, 2023년 2월 7일 최종 수정, 2026년 6월 19일 확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생명자원정보서비스, 『한국토종작물자원도감』, 「하늘타리」, 2026년 6월 19일 확인.
이유미, 「하늘 타고 올라가 피는 꽃」, 산림청, 2010년 9월 7일, 2026년 6월 19일 확인
사전 본문과 편찬 근거 자료를 분리하여 의미·용례와 학술적 근거를 명확하게 구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