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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말

사전적 의미

쑥은 국화과 쑥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들과 밭둑, 산기슭에서 흔히 자라며 봄에 돋는 어린잎을 식용하고 전초를 약용으로도 활용해 온 친숙한 식물이다. 한국하이쿠에서 쑥은 단순한 들풀이라기보다 봄의 흙냄새, 밭둑의 생기, 쑥 캐는 손, 쑥국과 쑥떡, 단오의 절식과 벽사 풍속까지 불러오는 생활 밀착형 봄 계절말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쑥을 한국·일본·중국 만주에 분포하는 식물로 설명하고, 어린잎은 식용하며 전초는 약용한다고 정리한다.

예시

쑥국 한 그릇/먼 밭둑의 바람도/상에 오르네
들야의 쑥도/떡으로 먹는다네/고마운 세상 - 요사부손

비고

쑥은 일본 하이쿠의 “蓬(よもぎ)”에 대응하는 봄 식물 계절어로 볼 수 있다. 일본 세시기에서는 “蓬”을 삼춘의 식물 계절어로 두고, 봄의 부드러운 잎은 향이 높아 떡에 넣으면 풀떡이 되며, 자란 것은 뜸쑥의 재료가 된다고 설명한다. 한국에서는 쑥떡·쑥국·쑥버무리 등 식생활과 결합하고, 단오의 대표 절식과도 깊이 연결된다. 단오 연구에서는 쑥을 약용·식용뿐 아니라 벽사의 도구로 활용해 온 전통을 쑥떡 발달의 중요한 배경으로 설명한다.
태그: 쑥, 봄쑥, 쑥국, 쑥떡, 쑥캐기, 봄나물, 들풀, 밭둑, 단오, 벽사, 약쑥, 요모기, 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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