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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말

불두화

사전적 의미

불두화는 산분꽃나무속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으로, 늦봄에서 초여름 사이 둥글고 큰 흰 꽃송이를 피우는 식물이다. 꽃송이가 부처의 머리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불두화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사찰의 뜰, 담장 곁, 오래된 정원에서 자주 볼 수 있어 불교적 정서와 늦봄의 고요함을 함께 환기한다. 한국하이쿠에서는 불두화를 단순한 흰 꽃이 아니라, 절집, 부처님오신날 무렵, 마당의 고요, 흰 꽃그늘, 비 온 뒤의 정적, 사라지는 봄의 끝자락을 드러내는 계절말로 사용할 수 있다. 학술 자료에서도 불두화는 Viburnum opulus var. clavescens for. sterile 꽃을 대상으로 연구된 바 있으며, 원예 자료에서는 무성화가 모여 둥근 꽃송이를 이루는 특징이 강조된다.

예시

불두화 피어 / 절 집의 마당 한 켠 / 흰 바람 이네
비 그친 오후 / 몽글 몽글 피어난 / 불두화 미소
버블티 가게 / 몽실몽실 불두화 / 함박웃음 꽃 - 임선녀

비고

불두화는 수국과 비슷해 보이지만, 식물학적으로는 수국이 아니라 산분꽃나무속 식물로 다루는 것이 좋다. 꽃은 둥근 흰 공처럼 피며, 무성화 중심의 꽃송이를 이루기 때문에 열매를 맺지 않는 특징이 있다. 계절상으로는 5월 전후의 늦봄 감각이 강하므로 한국하이쿠 계절말 사전에서는 봄말로 등록되었지만, “초여름까지 이어지는 사찰의 흰 꽃”이다.
태그: 불두화, 흰꽃, 봄꽃, 봄말, 늦봄, 초여름, 사찰, 절집, 부처님오신날, 꽃그늘, 산분꽃나무속, 스노볼트리, Viburn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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