뒹구는 낙엽
어디로 갈 것인가
오직 바람길
김상자
제27회 이 달의 한국하이쿠
제26회 이 달의 한국하이쿠
제24회 이 달의 한국하이쿠
제23회 이 달의 한국하이쿠
제22회 이 달의 한국하이쿠
제21회 이 달의 한국하이쿠
제20회 이 달의 한국하이쿠
제19회 이 달의 한국하이쿠
제18회 이달의 한국하이쿠
제17회 이 달의 한국하이쿠
제16회 이달의 한국하이쿠
제15회 이달의 한국하이쿠
제14회 이달의 하이쿠
제13회 이달의 한국하이쿠
제12회 이달의 한국하이쿠
제11회 이달의 한국하이쿠
제10회 이달의 한국하이쿠
제10회 이달의 한국하이쿠
제9회 이달의 한국하이쿠
제8회 이달의 한국하이쿠
김상자 선생님의 한국하이쿠 작품 "뒹구는 낙엽 어디로 갈 것인가 오직 바람길"은 하이쿠의 정수를 정확히 꿰뚫으며, 삶의 불확실성을 다룬 점이 인상적입니다. 여기서 낙엽은 삶의 일시성과 무상함을, 바람은 그 흐름을 좌우하는 외적 요인이나 운명을 상징합니다.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물음은 우리가 삶의 방향을 결정하기보다는, 때때로 외부 요인에 따라 흘러가야 하는 운명을 반영합니다.
작품은 전반적으로 삶의 방향성에 대한 불안감과 순응의 이중적 감정을 담고 있으며, 무심하면서도 깊이 있는 사유를 생산하는 진솔한 미학적 감수성을 잘 드러냅니다.
한국하이쿠연맹 안수현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