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한국하이쿠연맹 회원여러분,
봄의 희망, 여름의 열정, 가을의 행복을 담아내어 제출해 주신 <섬노루귀> 창간호 작품 심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번 작품은 최대한 여러분 작품을 담아내려고 노력하였고 일부 완성도가 낮은 작품은 평소 밴드를 통해 남겨주신 작품으로 대체하거나 일부 수정을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총 200작품을 3차에 걸친 심사로 엄선하였으나 심사기준에 미달하는 작품은 부득이하게 배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부디 깊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낸 <섬노루귀> 창간호를 통해 한국하이쿠의 출발이라는 역사적인 중심이 함께 하시게 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제부터는 편집위원회를 운영되어, 서종석 환경하이쿠분과위원장께서 영어번역, 히로야마 아끼요 번역분과위원장께서 일어번역을 담당하여 여러분의 한국하이쿠를 깊이 있는 영어와 일본어 작품으로 거듭 탄생시켜
드리고자 합니다. 대외적으로 실력을 두루 갖춘 두 분의 번역작업에 여러분 한분 한분의 짧은 격려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안수현 사무총장께서는 영어감수와 일본어 감수에 참여하셔서 한국하이쿠의 미학의 생명을 불어넣어 주시기로 하였습니다.
정회원, 운영위원님들과 밴드회원 여러분의 크고 작은 관심은 사무국, 심사위원회, 편집위원회 등 한국하이쿠연맹의 동력이 되어 세계로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작품 게재가 확정된 회원님은 아래와 같습니다.
신해운,이해수,신민경,박현기,정유은,김상자,신지원,전다봄,김미송, 클루소바마리아,염채린,김지유,심영현,임영재,백형준,김나영,최고권,이토 미즈키,서종석,권성진,히토야마 아끼요,김광덕,정주헌,이홍구,오기석,이재웅,황찬영,조장현,손수연,박정자,김영주,표생근,안수현,김수성,이정아,신경훈,김준하(3세 1작),이영웅 이 외 심사위원회 추천 작품이 선정되었습니다. (성명은 접수 순서, 개별 선정 작품 수는 추후 통지, 작품 내용은 공개하지 않음)
이상으로 한국하이쿠작품집 심사 및 선정 등에 관한 업무내용을 말씀드렸습니다. 다시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리고 더욱 더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가 주시길 바랍니다. 아침저녁으로 기온 차가 심합니다. 아무쪼록 건강유의 하시고 한 자리에서 여러분을 뵐 날을 기대합니다.
한국하이쿠연맹
사무처장/문학박사 김수성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