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하이쿠연맹은 문학을 처음 접하는 이용자와 한국하이쿠에 관심을 가진 방문자가 자신의 문학적 반응 특성을 살펴보고, 보다 자연스럽게 한국하이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하이쿠 문학감성지수 KH-LSI」 시범판을 공개합니다.
KH-LSI는 계절과 장소, 생활 속 장면, 감각, 정서, 말의 리듬, 여백과 연상에 대한 응답을 바탕으로 이용자가 어떤 방식으로 문학적 장면을 받아들이고 표현하는지를 살펴보는 문학활동 안내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문학적 재능의 높고 낮음이나 창작 능력의 우열을 판정하기 위한 검사가 아닙니다. 이용자에게 현재 비교적 두드러지는 문학적 반응 경향과 아직 충분히 사용하지 않은 감성영역을 보여주고, 한국하이쿠의 감상과 창작, 계절말과 울터말, 강좌와 연구 활동 가운데 편안하게 시작할 수 있는 경로를 안내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KH-LSI는 다음과 같은 문학적 반응을 종합적으로 살펴봅니다.
생활 속의 미세한 변화와 감각을 알아차리는 능력
작품과 장면에 담긴 정서에 반응하는 방식
추상적인 생각을 구체적인 장면으로 표현하는 능력
문장의 호흡과 말의 리듬을 느끼는 방식
설명되지 않은 여백과 생략을 받아들이는 능력
계절의 변화와 시간의 흐름을 감지하는 방식
장소를 기억과 경험에 연결하는 능력
하나의 이미지에서 새로운 장면을 연상하는 능력
검사를 완료하면 대표 문학감성유형과 보조유형, 각 감성영역의 반응 경향, 한국하이쿠와 연결하기 좋은 입문활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KH-LSI 간편검사는 약 3분 정도 소요되며,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나의 문학감성 지도’를 선택합니다.
제시되는 문장과 장면을 읽고 자신의 반응에 가까운 항목을 선택합니다.
검사를 완료한 뒤 문학감성유형과 한국하이쿠 입문경로를 확인합니다.
결과에 따라 계절말, 울터말, 작품 감상, 창작 연습 등 추천 활동을 시작합니다.
희망하는 경우 ‘7일 문학감성 여정’에 참여하여 문학적 관찰과 표현을 생활 속에서 이어갈 수 있습니다.
검사 완료 후에는 하루에 한 가지 작은 활동을 수행하는 ‘7일 문학감성 여정’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첫째 날에는 생활공간에서 현재 계절을 보여주는 징후를 찾고, 둘째 날에는 소리와 냄새, 빛과 촉감 등 하나의 감각에 집중합니다. 셋째 날에는 감정어를 사용하지 않고 장면으로 정서를 표현하며, 넷째 날에는 기록한 내용을 세 행으로 나누어 봅니다.
다섯째 날에는 문장을 소리 내어 읽으며 말의 호흡과 5·7·5 리듬을 살펴보고, 여섯째 날에는 다른 사람의 한국하이쿠를 감상합니다. 마지막 날에는 계절말, 울터말, 감상, 창작, 강좌 가운데 앞으로 이어가고 싶은 활동을 선택합니다.
이 과정은 정해진 날짜에 맞추어야 하는 의무적인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각자의 생활 속도에 따라 한 단계씩 천천히 진행할 수 있습니다.
KH-LSI 시범운영은 새롭게 홈페이지에 방문한 이용자가 한국하이쿠를 어렵거나 낯선 문학형식으로 느끼지 않고, 자신이 이미 지니고 있는 감각과 기억, 장소와 언어의 경험에서 출발하도록 돕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시범운영을 통해 다음 사항을 연구하고 개선하고자 합니다.
수집된 자료는 문항과 결과 해석, 맞춤형 추천과 참여과정을 개선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KH-LSI의 점수와 감성유형은 문학적 재능이나 인간의 감수성을 서열화하는 기준이 아닙니다. 같은 이용자라도 응답 당시의 경험, 관심, 생활환경과 작품에 대한 익숙함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검사결과는 고정된 성격이나 능력을 의미하지 않으며, 현재 자주 사용하는 문학적 반응방식과 앞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감성영역을 이해하기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KH-LSI는 성격검사, 심리검사, 정신건강검사 또는 의학적 진단도구가 아닙니다.
간편검사는 익명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검사결과의 보관이나 7일 문학감성 여정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에만 필요한 범위에서 인증 절차가 진행됩니다.
검사 이용, 결과 저장, 연구자료 활용, 뉴스레터 및 강좌 안내 수신은 각각 구분하여 동의를 받습니다. 연구자료로 활용되는 응답은 개인을 직접 식별하기 어렵도록 처리하며, 연구 활용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기본 검사 이용에는 불이익이 없습니다.
문학적 감성은 특별한 사람만이 지닌 능력이 아닙니다.
창문에 맺힌 빗방울, 골목을 지나가는 바람, 오래된 장소에서 떠오른 기억, 문득 귀에 남은 소리 하나도 문학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감성이 계절말, 울터말, 장면, 리듬, 여백 가운데 어디와 자연스럽게 만나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국하이쿠연맹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생활과 기억에서 출발하여 한국하이쿠를 발견하고, 감상하고, 기록하고, 창작할 수 있는 새로운 문학 참여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문학감성 지도 시작하기
홈페이지 내 「나의 문학감성 지도」 메뉴에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
※ KH-LSI는 현재 시범운영 단계이며, 이용자 참여자료와 의견을 바탕으로 문항과 결과 안내, 7일 문학감성 여정이 지속적으로 보완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