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기고 · 김수성 · 게시: 2026년 1월 8일 · 작성: 2026년 1월 8일 23:10 · 수정: 2026년 1월 22일 00:40 · 조회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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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피하는 인문학”이 아니라 “AI를 길들이는 인문학”AI가 글을 쓰고, 요약하고, 번역까지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문학의 자리가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말도 자주 나옵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반대로 생각합니다. 지금은 인문학이 사라지는 시대가 아니라, 인문학이 더 필요해지는 시대입니다. 다만 그 전제는 분명합니다. AI라는 도구를 기피하는 태도는 시대에 뒤떨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문제는 도구가 아니라 사용 방식입니다.지금 시대의 특징은 간단합니다. “생산”이 쉬워졌습니다. 텍스트가 너무 빠르게, 너무 많이 만들어집니다. 그 결과 더 중요해진 것은 따로 있습니다. 무엇이 믿을 만한지, 무엇이 책임 있는 말인지, 무엇이 공정한 해석인지 가려내는 능력입니다. 이 능력은 기계가 대신해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텍스트가 넘칠수록, 해석과 판단의 무게는 더 커집니다. 인문학은 바로 그 지점에서 역할이 커집니다. 인문학은 ‘정보’를 만드는 학문이 아니라, 의미·맥락·가치·책임을 다루는 학문이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AI는 인문학의 적이 아니라, 인문학의 도구가 될 수 있다. 인문학 분야에서도 AI를 활용하면 창의적 활동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오히려 “잡무를 줄이고 핵심에 집중하게 하는 도구”로 쓸 때, 연구와 글쓰기는 더 깊어질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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